환절기가 되면 피부가 건조해 보여요.요즘 보습케어를 신경쓰느라 유분감 넘치는 기초라인을 많이 발랐더니 유분 밸런스가 깨졌어요.자꾸 알록달록 문제성을 향해 변해가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지성피부 꿀 아이템으로 인기가 있다는 약알칼리성 클렌징 폼을 알아봤습니다.사바비앙 천연수제비는 누가 피지의 많은 타입에 유용하다고 소문났었어요~?
안그래도 유분케어에는 액상 클렌저보다는 고체형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게 딱 지성피부가 많이 쓴다는 약알칼리성 클렌징폼처럼 세정력이 강력하다고 해서 바로 만나봤습니다.첫 만남의 패키지부터 울퉁불퉁한 듯 정감 있는 느낌이 한국 고유의 매력적인 뉘앙스가 풍겼습니다.실제로 제조 방식의 가마솥에 넣고 며칠 끓여서 만들어낸다고 하더라고요.이 방법이 귀찮고 어렵지만 품질 자체는 좋으니까 고집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직접 써보니 퀄리티 자체는 생각보다 우수해서 놀랐어요 🙂
솔직히 모양이나 컬러 자체가 예쁜 건 아니에요.그런데 오히려 겉모습뿐만 아니라 예쁘게 꾸며진 제품과는 달리 색소나 방부제를 비롯해 향료까지도 인위적인 원료를 넣지 않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민감해지기 쉬운 지성 피부가 써도 부담이 덜한 느낌이었습니다.무엇보다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하룻밤 사이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무려 2~3개월은 자연건조를 통해 굳히기 때문에 천연보습성분이 더 풍부하고 잘 보존되어 있으며 피지는 말끔히 제거하면서도 촉촉함을 가득 채우는 데 유용한 약알칼리성 클렌징폼 같았습니다.
종류도 피부에 맞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쌀겨/쑥/라벤더 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골라 사용하시기 좋습니다.저는 그 중 피지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칙칙한 구석까지 밝혀주기 위해 쌀겨 비누를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
포장지를 제거해보니 전체적인 느낌은 장식이 전혀 없는 거친 사각형이었어요!ㅋㅋ
겉면에는 일정하지 않은 느낌의 마블링이 패턴처럼 들어가 있었습니다.이게 바로 2~3개월을 자연건조시켰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평범함에 내추럴한 패턴을 추가한 것 같은 느낌이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성분으로 라벤더 물과 쑥 추출물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향 자체는 생비누 향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향에 가까운…?그렇게 크고 눈에 띄는 냄새가 없어서 부담스러운 건 아니었어요.나름대로 잘 굳어진 고체형 세안제로 물에 닿았다고 금방 풀리는 느낌도 없고 깨끗하게 쓸 수도 있었고 무엇보다 거품도 너무 잘 생겨 신기했습니다.
아무리 같은 약알칼리성 클렌징 폼이라고 해도 액상형과 달리 딱딱한 제제일수록 어느 정도 물에 녹인 상태에서 꽤 오래 문질러야 거품이 생길 것 같지 않습니까?그런데 사바비안 수제 천연비누는 미지근한 물에 살짝 묻힌 상태에서도 거품이 조밀하고 풍부하게 올라와 일반 클렌저와 큰 차이가 없거든요.
아무리 같은 약알칼리성 클렌징 폼이라고 해도 액상형과 달리 딱딱한 제제일수록 어느 정도 물에 녹인 상태에서 꽤 오래 문질러야 거품이 생길 것 같지 않습니까?그런데 사바비안 수제 천연비누는 미지근한 물에 살짝 묻힌 상태에서도 거품이 조밀하고 풍부하게 올라와 일반 클렌저와 큰 차이가 없거든요.
참고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쌀겨 비누 속에는 감마오리자놀이라는 기미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정돈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이것으로 세수를 하면 은은하게 안색이 밝아진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촘촘하고 풍부한 거품은 꽤 쫀득쫀득해서 노폐물을 흡착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촘촘하고 풍부한 거품은 꽤 쫀득쫀득해서 노폐물을 흡착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씻을 때도 미끄러지지 않고 상당히 보송보송하고 결은 매끈하고 매끄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 특성상 T존이 덜 번들거려요.그래서 가끔 유분 억제나 피지 컨트롤 등을 도와주는 약알칼리성 세안제를 비롯해 과도한 세정감이 느껴지는 클렌징 폼은 건조할 때도 있었습니다.그에 비해 삼초비누는 수부지가 사용해도 마무리가 푸석푸석해지지 않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어떻게 보면 불필요한 노폐물은 싹 제거한 것처럼 닦아내고 피부를 보호하는 보습감은 지켜주는 느낌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 만족감이 높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사용 전과 후를 비교해봐도 얼굴 가득 얼룩이 있는 유분으로 덮여 칙칙해 보였던 피부가 유분을 쏙 빼서 묵은 때를 벗긴 듯 매끄럽고 촉촉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자세히 살펴보니 코 옆 모공에 박혀 있던 피지까지도 딥클린이 된 것처럼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그래서 지성 피부에 추천하는 약 알칼리성 클렌징 폼이라고 할까, 직접 써보니 정말 뛰어난 세정력인데 건조감이 적고 동시에 자극 부담도 덜 수 있어서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 모르겠어요!페이스 전용이 아닌 전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샤워 시에도 사용해도 좋아 활용성도 높았습니다.사용 후에는 홀더에 잘 보관해두면 쉽게 적응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고 고체형의 단점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악지성 피부처럼 유분량이 굉장히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환절기가 되면 속건성 때문에 보습 크림을 듬뿍 발라서 그로 인해 인위적으로 생기는 피지와 오일감이 장난 아니었거든요.그래서 혹시나 해서 피지와 노폐물 세정력이 뛰어나다는 약알칼리성 클렌징 폼으로 수제 천연비누를 추천받아 쓰게 됐는데 이게 정말 도움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저는 아주 타이밍 좋게 만난 것 같아요!저처럼 요즘 들어 푸석푸석한 느낌으로 기초라인을 잘 발라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버린 편이거나 원래 과잉 분비되는 피지량이 많아서 데일리케어가 필수였다면?제가 리뷰에서 보여드린 곰세종에 촉촉함까지 느껴지는 사바비앙 삼초비누도 참고해주세요!본 투고는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