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페 만조니가 디자인한 이태리 하이엔드 가구 복스타샤 롯데 소파 가죽교환 히스토리오늘 소개해드릴 브랜드입니다.1990년에 하이엔드 가구가 있는 브리안자에서 설립된 박스터.그리고 오늘 소파의 가죽을 교체한 포스팅 주인공의 이 제품… 아니 작품이라고나 할까? 웃음, 그것은 바로 샤롯테!!!샤롯데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예술가 1952년생인 주세페 만조니가 1999년에 디자인한 모델입니다.고급 가구답게 소재도 일반적인 가죽이 아니라 풀 그레인 그레이드 아닐린 컬러의 가죽이 적용되어 있군요.엠보스 타입의 가죽과는 달리 천연 가죽만의 파티와 에이징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리고 R값이 작은 롤암. 처음 상담을 했을 때 과연 이 소파를 완벽하게 리모델링할 수 있을까 하고 상담을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일반 소파의 2배 가까이 될 것 같은 댑스.소파라고 할까 카우치라고 할까 침대라고 할까…···소파의 가죽을 교체하기 위해 타카핀을 하나하나 뽑으면서 기존의 가죽을 벗겨냅니다.그리고 패턴에 사용하기 위해 가죽에 체크하고 재봉틀을 씌웁니다.늘어난 곳은 잘라내고, 늘린 곳은 늘리면서 수많은 패턴을 새롭게 제작합니다.기존과 최대한 비슷한 가죽으로 소파가죽 교환을 요청하셔서……. 국내에서 스톡을 운영하는 가죽이 아닌 이탈리아 현지에 인디오더를 넣어 진행하였습니다.이번에는 마스트롯이 아닌 크레스트 가죽사의 올드 잉글리시 아티클. 기존과 마찬가지로 풀그레인 그레이드 원지에 아닐린 컬러를 한 상위 10% 안에 드는 가죽입니다.올드 잉글리시 중에서도 안장, 블랙 등 스톡을 운영하는 컬러가 있는데 아쉽게도 버건디 컬러는 스톡을 운영하지 않아 아무래도 재고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컬러 위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재단사가 가죽 재단을 마치면 재봉사 시간입니다.구부러지지 말고 땀 흘리는 일 없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합니다.그리고 소파의 가죽 교체 프로젝트의 꽃이라고 불리는 업홀스터입니다.모든 과정이 중요한데 특히 업홀스터러의 손끝이 완성도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입니다.마지막으로 롤 암의 앞부분은 평철 못을 사용하여 파이핑이 들어간 모듈을 장착합니다.기존과 유사한 버건디 컬러로 재탄생한 박스터셔 롯데 소파.지금까지 리모델링한 소파 중 댑스가 가장 깊었던 제품.다행히도 고객님 댁의 엘레베이터가 커서 겨우 들어간 기억이 납니다롤암도 기존과 동일하게 깔끔하게 복원했습니다.확실히 하이엔드는 선 하나도 달라요.일반 브랜드와는 확실히 다르네요.엠보싱 타입이 아니라 내추럴하기 때문에 소의 목 주름이 그대로 드러납니다.대부분 목주름은 등받이 쪽으로 넣어요 앞으로 저 올드 잉글리시 가죽이 어떻게 에이징될지 기대가 됩니다.새로 구입하려면 몇 천만원대의 하이엔드 가구. 1억이 넘는 소파도 있긴 하죠.그래서 요즘 레플리카 시장도 한창인데 오리지널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소파 가죽 교체를 통해 가치를 계속 지키길 바랍니다.물론 가격은 충분히 합리적일 테니까요~